2025.11.17 21:21
조선시대 사이버펑크라는 독특한 세계관과 박진감 있는 도트그래픽 액션으로 국내외 팬들의 주목을 받은 '산나비'가 지스타 현장에 다시 나타났다. 원작의 인기 캐릭터 '송 소령'을 주인공으로 한 외전으로 게이머들의 이목을 끌었다.산나비 글로벌 퍼블리싱을 맡은 네오위즈는 부산 벡스코 지스타 2025 현장에서 '산나비: 귀신 씌인 날' 시연 부스를 열었다. 전시 개시와 더불어 유튜브를 통해 공식 예고 영상을 공개하고 외전을 오는 27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지스타 현장에선 산나비 개발사 원더포션의 유승현 대표를 만날 수 있었다. 그는 이번 시연 버전에 대해 "실제 외전에 비해 20% 이하의 게임 콘텐츠를 담은 데모 버전"이라며 "기뻐해2025.11.17 21:21
서브컬처 게이머들 사이에서 '지켜야 할 세계가 너무 많다'는 이야기가 통용된다. 대다수 게임들이 각자 차별화된 세계관 속에 '위기에서 세계를 지키고 구원하는 주인공'을 내세웠다는 점, 주인공의 행적을 다룬 이야기의 완성도와 등장인믈들의 매력이 게임의 상품성과 연결되는 캐릭터 수집 콘텐츠의 독특한 특징이 연결돼 등장한 일종의 유행어다.신작 서브컬처 게임 '게이트 오브 게이츠(GOG)'를 개발 중인 신생 개발사 리트레일의 박찬혁 기획팀장은 지스타 그룹 인터뷰에서 "우리 게임을 즐길 이들에게 지켜야 하는 세계가 이미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전략 디펜스 게임에 '서브컬처 게임' 특유의 콘텐츠들을 적절히 결합시킨 게임을2025.11.17 21:21
국내 최대 게임 전시행사인 지스타 2025의 막이 열렸다. 엔씨소프트가 메인 스폰서로서 규모감에 초점을 맞춘 전시 부스를 연 가운데 넷마블과 크래프톤은 IP의 특색을 살려 '귀여움'과 '아기자기함'으로 부스를 꾸몄다.지스타 2025가 열린 부산 벡스코 제1전시관에는 한국 게임사들이 대거 들어섰다. 메인 스폰서 엔씨소프트를 필두로 크래프톤, 넷마블, 웹젠, 그라비티, 위메이드커넥트 등이 단독 부스를 열었다.엔씨는 제1전시관 오른쪽 벽면을 300부스(2700㎡) 규모 전시관으로 꽉 채웠다. 단순히 규모감이 큰 부스를 넘어 거대한 반구형(돔) 스크린을 통해 게임 공식 영상을 송출, 여러 각도에서 방문객들이 한 눈에 영상을 볼 수 있도록 구2025.11.17 21:19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협회 산하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지스타 2025 개막식이 13일 열렸다.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오전 10시에 열린 이번 개막식에는 조영기 한국게임산압협회장과 최재환 문화체육관광부 게임콘텐츠산업과장, 유현석 한국콘텐츠진흥원장 직무대행, 서태건 게임물관리위원장, 김성회·정연욱 국회의원 등이 참여했다.전시 참가사 중 지스타 메인 스폰서사 엔씨소프트의 박병무 대표를 필두로 김병규 넷마블 대표, 김태영 웹젠 대표, 이진형 크래프톤 부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부산시에선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이오상 KNN 대표, 손수득 벡스코 사장 등이 함께2025.11.12 23:08
창사 이래 처음으로 지스타의 메인스폰서를 맡은 엔씨소프트가 내세울 쌍두마차는 단연 '아이온2'와 '신더시티'다. 아이온2가 엔씨의 기존 주력 분야인 MMORPG 시장을 공략한다면 신더시티는 신규 IP로서 포트폴리오 다각화, 새 시장 개척의 임무를 맡은 신작이다.엔씨는 오는 13일 지스타 2025 개최에 앞서 기자들을 상대로 지스타 시연 버전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시연회를 열었다. 신더시티 지스타 시연 버전은 게임의 기본적인 플레이를 담은 '울프 스쿼드' 콘텐츠와 캐릭터 '세븐'의 과거를 체험하는 일종의 개별 캐릭터 스토리 콘텐츠 '챔버 17' 중 하나를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다.신더시티는 지난 2022년 '프로젝트LLL'이란 가칭으로 공2025.11.12 23:07
엔씨소프트의 별명으로 '개발력의 엔씨'라는 말이 통용되던 때가 있었다. 자동사냥 중심의 모바일 MMORPG로 명성을 얻은 최근에는 많이 흐려진 별명이나 과거 '리니지2M', '아이온: 영원의 탑', '블레이드 앤 소울' 등 명작 PC MMORPG를 내던 시절에는 순수한 임 개발 역량 면에서 국내 톱이라는 평을 받았다.올 11월 19일 국내와 대만 출시를 앞둔 '아이온 2'는 엔씨의 영광의 시절을 상징하는 게임 '아이온'의 정식 후속작이다. 원작의 명성을 잇는 높은 완성도를 갖춰 시장의 기대, 게이머들의 수요 모두를 만족시킬 게임이 될 가능성을 엿보았다.엔씨는 오는 13일 부산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 전시 행사 '지스타 2025'에 메인 스폰서로 참2025.11.06 19:38
국산 서브컬처 기대작으로 꼽히던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이하 카제나)'가 출시 초반 홍역을 앓고 있다. 게임적 완성도 관련 유저 비판에 디렉터가 주말 밤에 긴급 라이브 방송을 열고 '유저 달래기'에 나선 모습이었다. 카제나 개발은 스마일게이트 산하 슈퍼크리에이티브가 맡았다. 지난 2018년 서브컬처 RPG '에픽세븐'을 선보여 7년 넘게 서비스하고 있는 만큼 차기작인 카제나에 대한 기대감도 컸다.지난달 22일 실제 출시 후 카제나는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최고 매출 11위를 기록한 후 6일 기준 25위를 기록 중이다. 서브컬처 게임 핵심 해외 시장으로 꼽히는 일본과 대만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각각 최고 매출 24위, 11위에 그쳤다.카2025.11.06 15:40
익스트랙션 슈터는 2020년대 들어 가장 '핫한' 게임 장르 중 하나다. 장르의 선구자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가 2017년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서비스를 개시한 가운데 국내외 유수의 게임사들이 익스트랙션 슈터 장르 신작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넥슨의 유럽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지난 10월 30일 출시한 '아크 레이더스'는 이러한 익스트랙션 슈터 장르 유행에서 높은 완성도와 낮은 진입 장벽을 내세워 장기 흥행의 발판을 닦고 있다.출시 초반 이용자 지표는 긍정적이다. PC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최다 동시 접속자 수 35만4386명, 첫 주 주말인 11월 2일 기준 최다 동시 접속자 수 5위에 올랐다. 글로벌 매출 순위 1위, 지역별로2025.11.06 15:40
"BM(비즈니스 모델)에 있어 원신과 비교했을 때 캐릭터를 획득하는 비용이 약 30%가 저렴하다는 부분, 한정 캐릭터가 없기 때문에 유저들이 조금 더 편하게 접근할 수 있다는 그런 생각 때문에 결정하게 됐다."최근 출시된 서브컬처 RPG 메인 디렉터가 긴급 라이브 방송 중 게이머 질의에 한 말이다.원신은 중국의 호요버스가 2020년 9월 출시한 게임이다. 수집형 RPG의 공식인 캐릭터의 수집·육성을 확률 뽑기와 결합한 비즈니스 모델(BM)에 AAA급 콘솔 게임을 방불케 하는 높은 완성도의 3D 오픈월드 RPG를 결합해 시장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매출 또한 2024년 초에 50억 달러(약 7조 원)를 돌파한 세계구급 히트작이다.게임 장르와 매출2025.11.03 12:55
그래픽 카드 '라데온' 시리즈로 유명한 반도체 제조사 AMD(Advanced Micro Devices)가 한국에서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 그래픽 기술을 강조하기 위한 파트너로 대작 게임 '붉은사막'을 개발 중인 펄어비스와 협업했다.AMD·붉은사막 팝업스토어는 서울 홍대거리 DRC에서 지난달 30일 막을 열었다. 2층 건물 전반에 걸쳐 AMD 제품군과 게임 붉은사막을 소개하는 형태로 구성됐다.1층에는 AMD의 CPU 제품군 '라이젠'과 그래픽카드 '라데온' 시리즈를 장착한 제품들이 전시됐다. 펄어비스 또한 붉은사막 가방과 장패드 등 굿즈들을 전시한 가운데 갑옷과 방패, 검, 철퇴 등을 들고 찍을 수 있는 체험형 포토존도 선보였다.팝업 공간 2층에선 붉은사막2025.10.20 17:34
넥슨이 출시 7개월을 맞이한 MMORPG '마비노기 모바일' 게이머들을 위한 팝업 공간 '모험가의 기록전(展)'을 열었다.모험가의 기록전은 서울 성수동 비컨스튜디오에서 지난 17일 막을 열었다. 마비노기 모바일 미디어 아트와 대형 미디어월 전시 공간, 게임을 상징하는 '모닥불' 조형물 등으로 구성됐다.아울러 방문객들에겐 음료와 쿠키, 엽서, 캔뱃지 등 기념 굿즈 세트를 배부했으며 '이상한 고양이 뽑기' 럭키 드로우 이벤트 또한 병행했다.마비노기 모바일은 올 3월 27일 출시 후 누적 다운로드 364만 회,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1위 등을 기록한 히트작이다. 10대, 20대 게이머를 중심으로 폭 넓은 게이머층이 경쟁보다는 일상 콘텐츠를 즐2025.10.17 18:00
넥슨이 대표작 '메이플스토리' IP를 테마로 한 상설 플래그십 공간 '메이플 아지트'를 18일 오픈했다. 제주도와 용산에 이어 강남 초역세권까지 국내 핫플레이스 곳곳에 거점을 마련하는 모양새다.메이플 아지트는 강남역 4번출구 앞 1층 공간에 총 200평 규모로 조성됐다. 177석 규모의 PC방과 더불어 메이플스토리 IP 기반 상품들을 판매하는 팝업 매장 공간이 들어섰다.매장 곳곳에는 '핑크빈'과 '주황버섯', '슬라임', '예티' 등 메이플스토리 캐릭터들의 조형물이 배치됐으며 이들을 테마로 한 식사와 음료들도 배치됐다. 현장에 배치된 모니터는 삼성전자 오디세이가 협찬했으며 브랜드 공간에는 '4K 오디세이 OPED G8' 모니터도 배치됐다.2025.10.17 16:52
드림에이지가 신작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 출시를 1주 앞두고 미디어 시연회를 열었다. 고품질 그래픽으로 구현한 미형의 캐릭터 등 게임의 핵심 콘텐츠를 소개하고 이용자 친화적 비즈니스 모델(BM) 등 서비스 방향성을 소개했다.'아키텍트' 미디어 시연회는 동대문 'GGX'에서 10월 15일 열렸다. 개발사 아쿠아트리의 박범진 대표, 퍼블리셔를 맡은 드림에이지의 정우용 대표와 김민규 사업실장 등 경영진들이 게임을 직접 소개하고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했다.게임 시연은 현장의 PC를 통해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게임 초반 커스터마이징부터 튜토리얼, 초반 성장 과정을 체험한 후 별도의 고 레벨 캐릭터로 핵심 콘텐츠인 '2025.10.13 16:52
이제는 기억조차 나지 않는 이유로 교류가 끊겼던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오랜만에 고향으로 돌아간다. 이미 다 끝난 사이라고 생각했지만, 유품을 정리하다보니 왠지 모르게 눈물이 흐른다.크래프톤 산하 5민랩의 신작 '언더스티드: 과거에서 온 편지'는 이러한 내용을 다룬 캐주얼 퍼즐 게임이다. 여주인공 '아도라'의 시점에서 유품들을 정리하고 그 과정에서 떠오른 옛 추억들을 스토리로 감상하게 된다.'언더스티드'는 영어로 '먼지가 제거된 것'이라는 뜻이다. 제목에 맞게 '유품 정리' 과정은 손수건과 브러시, 스펀지 등 여러 도구를 상황에 맞게 활용해 유품 곳곳에 쌓인 먼지들을 제거하는 것으로 이뤄진다.유품들의2025.10.10 21:55
'e스포츠의 종주국' 한국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 등 여러 종목에서 화려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나 그 이면에는 사업적 지속가능성 문제, 산업적 기틀 마련 등 많은 과제들을 안고 있다. 7년 간 e스포츠 데이터 분석을 전문적으로 해온 '강소기업' PS애널리틱스의 박정운 대표와 LOL 종목의 현황, 국제전 성적 예측부터 e스포츠 산업 전반의 전망까지 이야기를 나눠봤다. [편집자 주][프로관전러 P.S] ① 2025 롤드컵, 우승 0순위 후보는 '체급의 젠지'[프로관전러 P.S] ② 샤이·스페이스 함께하는 '전문적 데이터 분석'[프로관전러 P.S] ③ e스포츠 산업화, 가능성 아닌 '증명' 필요한 때[프로관전러 P.S] ④ "논문도 냈습니다"…'R&D'로 게임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