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은 지난해 4분기, 해외 소셜 카지노 자회사 스핀엑스의 성과에 9월 신작 '세븐나이츠 키우기'의 깜짝 성과에 힘입어 흑자 전환을 이뤄냈다. 1분기에도 이러한 성과가 이어짐에 따라 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이뤄낸 것으로 보인다.
올 4월 들어 넷마블은 신작 3종을 연달아 내놓았다. 24일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을, 5월 8일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를 출시했다. 이중 '나 혼자만 레벨업'은 세계 각국에서 애플 앱스토어 매출 톱5에 오르며 초기 흥행에 성공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1분기 신작 부재의 상황에서도 비용 효율화에 힘입어 영업 흑자를 기록했다"며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론칭 후 24시간 동안 활성 이용자 수 약 500만명, 누적 매출 약 140억원으로 예상 이상의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보고있다"고 설명했다.
넷마블, 1분기 실적 '선방'…'7대죄 키우기' 등 신작 4종 준비
이미지 확대보기넷마블이 1분기 실적 발표 자료에서 공개한 차기작 5종 라인업. 사진=넷마블
차기작으로는 오는 29일 '레이븐 2' 출시를 확정지은 가운데 방치형 게임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를 깜짝 공개했다. 넷마블은 당초 '일곱 개의 대죄' 애니메이션 IP를 확보해 모바일 RPG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를 선보인 바 있다.
이 외에도 북미 자회사 카밤의 판타지 수집형 RPG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지난해 11월 지스타에서 공개했던 서브컬처 RPG '데미스 리본', MMORPG 'RF 온라인 넥스트' 등으로 뒤를 받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