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양면에서 지난해 1분기 대비 소폭 상승한 실적을 기록했다. 신작 성과가 가시화되는 2분기부터 본격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올 1분기 넷마블의 연결기준 잠정 실적은 매출 6517억 원, 영업이익 531억 원, 당기순이익 2109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분기 대비 매출 4.5%, 영업이익 6.8%, 순이익 163%가 증가한 수치다.
넷마블은 이번 실적에 관해 "주요 신작들이 분기 말 출시된 가운데 보유 자산 매각에 따른 손익 반영으로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보유 자산 매각이란 지난 2월,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브(HYBE) 지분 88만 주(지분율 2.35%)를 총 3207억 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한 것을 의미한다.
올해 넷마블은 신작으로 '스톤에이지 키우기'를 3월 3일,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을 3월 24일 출시했다. 두 게임은 1분기 넷마블 매출에서 각각 3%의 비중을 차지했다.
넷마블의 본격적인 실적 성장은 2분기에 집중될 전망이다. 앞서 언급한 신작들에 더해 4월 15일 출시한 '몬길: 스타 다이브'가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5위에 오르는 등 초기 흥행에 성공했다. 오는 21일에는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국내 포함 아시아 지역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6월에는 신작 MMORPG '솔: 인챈트'도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김병규 넷마블 대표는 "올해는 다양한 장르와 글로벌 IP 기반 신작이 순차적으로 출시되는 중요한 시기"라며 "시장 경쟁력을 갖춘 신작을 안정적으로 선보여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