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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서울하면 한강"…2년 연속 한국 찾은 '피크민 블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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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서울하면 한강"…2년 연속 한국 찾은 '피크민 블룸'

여의도에서 23일 '피크민 블룸 저니 서울' 개최
야마자키 토모 나이언틱 일본 대표 한국 방문
"SNS 중심의 게임 이용, 한국에서 시작된 문화"

이원용 기자

기사입력 : 2026-05-24 10:56

나이언틱이 서울 여의도에서 5월 23일 이용자 참여형 오프라인 행사 '피크민 블룸 저니 서울 2026'를 개최했다. 이날 한국을 찾은 나이언틱 재팬 임직원들이 취재진과 그룹 인터뷰를 가졌다. 왼쪽부터 나이언틱 재팬의 홍재희 라이브 이벤트 마케팅 매니저, 야마자키 토모 대표, 스다 히유키 게임 디자이너. 사진=이원용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나이언틱이 서울 여의도에서 5월 23일 이용자 참여형 오프라인 행사 '피크민 블룸 저니 서울 2026'를 개최했다. 이날 한국을 찾은 나이언틱 재팬 임직원들이 취재진과 그룹 인터뷰를 가졌다. 왼쪽부터 나이언틱 재팬의 홍재희 라이브 이벤트 마케팅 매니저, 야마자키 토모 대표, 스다 히유키 게임 디자이너. 사진=이원용 기자
나이언틱이 국내 여성 게이머들에게 인기를 끄는 모바일 위치 정보 시스템(GPS) 기반 게임 '피크민 블룸' 오프라인 행사를 23일 열었다. 지난해 동대문·종로 일대에 이어 올해에는 여의도에서 대규모 행사를 열었다.

여의도 IFC몰 일대에선 오는 24일까지 이틀 동안 '피크민 블룸 저니 서울 2026'이 열렸다. 온라인 참가 티켓을 구매한 후 약 7km 길이의 산책 코스를 이동하면 다양한 인게임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형태로 운영됐다.

행사 개최에 발맞춰 나이언틱 재팬의 야마자키 토모 대표, 스다 히유키 게임 디자이너 등 개발진이 현장을 찾았다. 국내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야마자키 토모 대표는 "많은 분들이 '피크민' 모자를 쓰고 게임을 즐겨주고 있는 모습을 통해 한국 유저들이 보내주신 성원을 다시 확인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의도가 행사 장소로 선택된 이유를 묻자 개발진은 입을 모아 한강을 지목했다. 나이언틱의 한국인 직원인 홍재희 라이브 이벤트 마케팅 매니저는 "지난해 행사의 주 무대인 동대문, 종로가 서울의 옛 모습과 현재의 모습을 모두 볼 수 있는 곳이라면 올해는 서울의 상징 한강을 핵심으로 정했다"며 "잠실, 뚝섬 등을 후보로 두고 고민한 끝에 최대한 한강을 많이 접할 수 있는 곳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야마자키 토모 대표는 "강물이 흐르는 것만 보아도 편안함이 느껴지는 한강 공원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스다 히유키 디자이너는 "한강 편의점에서 라면을 먹는 문화에 상당히 감명을 받아 편의점을 이벤트 장소 종 하나로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 설치된 피크민 블룸 저니 서울 2026 포토 존의 모습. 사진=나이언틱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 설치된 피크민 블룸 저니 서울 2026 포토 존의 모습. 사진=나이언틱

피크민 블룸은 나이언틱이 개발, 닌텐도가 퍼블리싱을 맡아 2021년 11월 서비스가 시작됐다. 스마트폰을 소지한 채 산책한 걸음 수, 도착한 위치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꽃 생명체 '피크민'을 만나 수집, 육성할 수 있는 형태의 게임이다. 국내에선 특히 인스타그램을 활용하는 2, 30대 여성 이용자층에게 보편적인 인기를 끌었다.

야마자키 토모 대표는 "피크민 블룸과 소셜 미디어를 함께 이용하며 커뮤니티를 구축한 것은 한국 이용자들의 특징"이라며 "지역 별 이용자 간 교류가 이뤄짐에 따라 타 지역에서도 이러한 이용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GPS 기반 게임이라는 특성 상, 피크민 블룸 개발진은 특정 카페나 식당 등 매장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스팟'으로 지정한다. 스다 히유키 디자이너는 "그 도시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가게인가, 많은 이들이 접근할 수 있는 곳인가에 초점을 맞춰 스팟을 선정한다"며 "안전성과 게이머들의 동선, 충분한 휴식공간 유무 등도 고려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피크민 블룸 저니 서울이 마무리된 후 25일부터 28일까지 세계 어디서나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피크민 블룸 저니: 챌린지 애니웨어' 이벤트가 전개될 예정이다.

나이언틱은 이후에도 국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오프라인 이벤트를 전개할 계획이다. 야마자키 대표는 "이틀 동안 한국 이용자들이 피크민 블룸 저니를 즐기는 다양한 모습을 발견하고자 한다"며 "라이브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들이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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