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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e스포츠 대회' 우승한 한국, 아시안게임 종목 부진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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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e스포츠 대회' 우승한 한국, 아시안게임 종목 부진 '숙제'

'스테핀', '이터널 리턴' 등 1위 힘입어 우승했으나
배그 모바일·대전 격투 3종은 2위…e풋볼은 5위

이원용 기자

기사입력 : 2026-05-04 15:41

경상남도 진주실내체육관에서 4월 24일 '2026 아시아 e스포츠 대회(ECA)'가 열렸다. 대한민국 대표팀이 경기장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한국e스포츠협회(KeSPA) 공식 페이스북이미지 확대보기
경상남도 진주실내체육관에서 4월 24일 '2026 아시아 e스포츠 대회(ECA)'가 열렸다. 대한민국 대표팀이 경기장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한국e스포츠협회(KeSPA) 공식 페이스북

한국e스포츠협회(KeSPA)가 올해로 6회를 맞이한 '2026 아시아 e스포츠 대회(ECA)'에서 한국이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으나 아시안게임 종목에서의 부진은 과제로 남았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KeSPA가 경상남도, 진주시와 공동 주관한 이번 아시아 e스포츠 대회는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 동안 열렸다. 한국과 일본, 중국, 베트남, 태국, 몽골, 필리핀 등 7개국에서 선수단을 파견했다.

대회 종목으로는 한국 공인 e스포츠 종목 '배틀그라운드(배그) 모바일'과 '이터널 리턴', 케이팝 댄스 게임 '스테핀' 등이 선정됐다. 여기에 오는 9월 개최를 앞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 게임의 정식 종목 'e풋볼'과 대전격투게임 3종(철권·스트리트 파이터·더 킹 오브 파이터즈) 등도 포함됐다.

한국 대표팀은 스테핀 종목 개인전과 팀전, 이터널 리턴 종목에서 1위, 배그 모바일과 대전격투게임에서 2위를 기록하며 종합 성적 포인트 2625포인트를 기록했다. 2위 베트남의 1685점, 3위 일본의 1500점에 비해 압도적인 성적이었다.

2026 ECA가 열린 진주실내체육관의 모습. 사진=KeSPA 공식 페이스북이미지 확대보기
2026 ECA가 열린 진주실내체육관의 모습. 사진=KeSPA 공식 페이스북

다만 아시안게임 종목에선 1위를 놓쳤다는 것이 숙제로 남았다. 이번 ECA 중에는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된 대전격투 종목의 '무릎' 배재민과 '닭고기' 연제길, '매드KOF' 이광노, e풋볼 종목의 '쏭' 송영우와 'DK' 김도겸 서수가 모두 포함됐다. 배그 모바일 종목 역시 대표팀의 윤상훈 감독 지휘 아래 대표팀 선발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이 포함됐다.

그러나 앞서 언급했듯 배그 모바일과 대전격투게임 종목에선 각각 베트남, 일본에게 밀려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e풋볼 종목에선 1승 4패, 종합 5위로 고배를 마셨다.

아시아 e스포츠 대회는 2021년 처음으로 개최된 '한중일 e스포츠 대회'를 전신으로 한다. 지난해부터 한중일 3국 외 베트남 지역에서 개최되며 명칭을 '아시아 e스포츠 대회'로 개편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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