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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연매출 최초로 2.5조 원 돌파…영업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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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연매출 최초로 2.5조 원 돌파…영업흑자전환

올해 게임 사업 부문 집중 강화

이원용 기자

기사입력 : 2026-02-19 09:46

경기도 판교 소재 NHN 사옥 '플레이뮤지엄'에 새겨진 회사 로고의 모습. 사진=NHN이미지 확대보기
경기도 판교 소재 NHN 사옥 '플레이뮤지엄'에 새겨진 회사 로고의 모습. 사진=NHN

엔에이치엔(NHN)이 창사 이래 최초로 연 매출 2조5000억 원의 고지에 올라섰다.

NHN은 2025년 연결 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2조5163억 원, 영업이익 1323억 원, 연순이익 576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발표했다. 2024년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이 2.5% 늘었으며 영업손실 326억 원, 순손실 1926억 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2024년 NHN은 티켓·위메프(티메프) 사태에 따른 미회수채권 대손상각비 약 1407억 원이 영업손익에 반영돼 적자를 기록했다. 해당 1회성 비용을 제외한 2024년의 영업이익은 1081억 원으로 이를 기준으로 비교해도 연간 영업이익은 22.4% 성장했다.

NHN의 2025년 4분기 실적은 매출 6439억 원, 영업이익 551억 원, 당기순이익 286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4년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 6.5%가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120.5% 증가, 당기순손실 821억 원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NHN의 2025년 4분기 실적 발표 자료. 사진=NHN이미지 확대보기
NHN의 2025년 4분기 실적 발표 자료. 사진=NHN

매출 부문 별 실적을 살펴보면 NHN페이코와 NHN KCP를 중심으로 한 결제 사업 부문 매출이 1조2725억 원으로 2024년 대비 11% 성장세를 보였다. 클라우드 사업을 중심으로 한 기술 부문, 웹보드게임 장르가 주력인 게임 사업 부문 매출 역시 2024년 대비 각각 11.3%, 4.1% 올랐다.

올해 NHN은 게임 사업 부문에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게임법 상 웹보드게임 월 결제액 한도가 7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상향되는 호재가 있는 가운데 서브컬처 RPG '어비스디아' 국내 서비스, 일본 애니메이션 IP 기반 퍼즐 게임 '최애의 아이: 퍼즐 스타' 일본 서비스를 각각 이달 안에 시작할 예정이다.

결제 사업에선 최근 화두로 떠오른 스테이블코인 시장 선점을 위해 금융기관, 기술 파트너와의 협력 모델을 발굴한다. 기술 부문에선 크래프톤의 AI 인프라 GPU 클러스터 사업을 수주했으며 이후 AI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AI 팩토리' 공급자로서 B2B(기업 간 비즈니스) 인프라 사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지난 몇 년 간 선택과 집중의 기조 아래 사업구조 전반을 점검하며 수익성 향상을 위해 전사적 노력을 이어왔다"며 "2026년은 수익성 회복에 머무르지 않고 게임, 결제, 기술 등 핵심사업의 성과가 보다 명확하게 실적에 반영돼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만드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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