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멘은 2014년 GP가 론칭한 브랜드로 게이밍 PC와 모니터 등 하드웨어 제품군에 초점을 맞췄다. 하이퍼X는 2002년 론칭된 브랜드로 키보드와 마우스, 헤드셋, 메모리 등 게임용 주변기기에 특화된 브랜드이며 2021년 HP가 미국 메모리 제조사 킹스톤으로부터 인수해온 브랜드다.
브랜드 통합은 HP 자체 브랜드가 아닌 하이퍼X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이후 오멘의 게이밍 기기 제품군이 '하이퍼X 오멘'이란 이름의 제품군으로 하이퍼X의 테두리 안에 포함되는 형태다.
소병홍 HP코리아 전무는 "세계적으로 소비자용 PC 시장의 규모는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AI PC와 게이밍 PC는 오히려 성장하는 추세"라며" 현재 게이밍 PC 시장은 전체 PC 시장의 약 30%를 점유하고 있으며 2028년에는 40%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현 시장을 분석했다.
이어 "게이밍 하드웨어 시장의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브랜드 간 더욱 완벽한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통합을 결정했다"며 "하이퍼X는 게이밍 페리퍼럴(주변기기) 브랜드 중 세계적으로 소셜 커뮤니티 인지도 1위의 브랜드이며 이를 '마스터 게이밍 브랜드'로 키워나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2026년 제품군에 대한 소개는 윤병집 매니저가 맡았다. 하이퍼X 오멘 제품군은 하드웨어적 측면에서 올해 CPU 파워를 집중적으로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최근 게이머들에게 각광받는 OLED 모니터 또한 오멘 맥스를 넘어 오멘16, 오멘15 제품군에서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슈팅 게임 유저들을 위해 키보드의 MCU(Micro Controller Unit) 성능을 향상, 기존 대비 4배에서 8배 가까이 입력 반응 시차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 소비자들이 꾸준히 문제점으로 지목해온 유달리 작은 방향키 문제 또한 시장 스탠다드에 맞춘 형태로 해결했다는 것이 윤 매니저의 설명이다.
연사들의 발표 뒤에는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또 새로운 출범을 앞둔 하이퍼X 오멘 제품군을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시연 공간이 운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