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의 3분기 영업 비용을 살펴보면 마케팅 비용이 264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124억 원(88.6%), 올 2분기와 비교해도 44억 원(20%) 많은 비용을 들였다.
올 3분기 추가 비용의 대부분은 9월 신작 MMORPG '더 스타라이트' 마케팅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짐작된다. 더 스타라이트는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매출 최고 16위를 기록했으며 최근에는 매출 40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오는 11월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에 대규모 업데이트 'TOMORROW'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외 차기작으로 일본 애니메이션 IP 기반 신작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 '데스티니 차일드' IP 기반 방치형 RPG, '액스(AxE)'로 유명한 김대훤 개발자의 신생 게임사 에이버튼에서 데뷔작으로 준비 중인 MMORPG '프로젝트ES(가칭)' 등을 준비하고 있다.
컴투스 그룹 지주사 컴투스홀딩스는 올 3분기 매출 196억 원, 영업손실 39억 원, 당기순손실 54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대비 매출 56.6%가 줄었으나 영업손실 64억 원, 순손실 111억 원 대비 적자 폭이 축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