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이용자 순위] PoE 2, '세 번째 칙령' 업데이트 후 4위

텐센트의 뉴질랜드 게임 자회사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의 액션 RPG '패스 오브 엑자일(PoE) 2'가 새로운 '세 번째 칙령' 업데이트에 힘 입어 스팀 주간 동시 접속자 수 4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세 번째 칙령은 PoE에 8월 30일 적용된 업데이트다. 게임의 리그(시즌) 콘텐츠 '떠오르는 심연', 새로운 메인 시나리오 '액트 4' 등이 이번 업데이트에 포함됐다.

업데이트 전 1만 명 수준이었던 PoE 2의 동시 접속자 수는 업데이트 후 35만 명까지 치솟았다. 출시 직후 기록한 57만 명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지난주 4위였던 '에이펙스 레전드'를 15만948명 차이로 제쳤다.

PoE 2 외에도 애로우헤드 스튜디오의 '헬다이버스 2' 또한 새로이 10위 안에 들었다. 헬다이버스 2에는 오는 2일, 테르미니드(버그) 종족의 본거지 '하이브 월드' 등이 새로이 추가되는 '인투 디 언저스트' 업데이트가 적용될 예정이다.


스팀 플랫폼 전체의 8월 마지막 주 최다 동시 접속자 수는 한국 시각 31일 오후 11시 기준 3880만5229명으로 집계됐다. 1주 전인 23일 동일 시점 대비 51만9468명(1.35%) 많은 수치이나 역대 최다 기록인 올 3월 6일의 4123만9880명과 비교하면 243만4651명(5.91%) 줄어든 수치다.

밸브 코퍼레이션의 '카운터 스트라이크 2'와 '도타 2', 크래프톤 '펍지: 배틀그라운드' 등 톱3는 한 주 동안 제 자리를 지켰다.

지난주 동시 접속 6위 '러스트(11만5775명, 이하 주간 최다 동시 접속자 수)'와 8위 '나라카: 블레이드 포인트(11만6604명)', '그랜드 테프트 오토(GTA) 5' 레거시 버전(10만4391명)은 각각 12위와 11위, 13위에 자리 잡았다.

국산 게임 중 '배틀그라운드' 외 주요 게임들의 순위를 살펴보면 프로젝트 문 '림버스 컴퍼니(4만7703명)'가 44위, 펄어비스 '검은사막(2만5968명)'이 73위, 넥슨 '더 파이널스(2만3280명)'가 84위에 올랐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