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EWC 2025 '배그 모바일 월드컵' 25일 개막

사우디아라비아 e스포츠 월드컵(EWC) 2025의 '배틀그라운드(배그) 모바일' 공식 종목 대회 '2025 배그 모바일 월드컵(PMWC)'가 25일 막을 연다.

이번 2025 PMWC는 오는 8월 3일까지 사우디 리야드에서 진행된다. 세계 각국 24개 팀이 총 상금 300만 달러(약 41억 원)을 두고 맞붙을 예정이다.

우선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그룹 스테이지'에선 24개 팀이 8개 팀씩 3개 그룹으로 나뉘어 경기를 치룬다. 성적 상위 8개 팀이 결승전에 진출하는 가운데 남은 16개 팀이 29일과 30일 '서바이벌 스테이지'에서 맞붙어 추가로 8개 팀을 선별하는 방식이다.

8월 1일부터 3일까지 16개 팀은 '스매시 룰' 방식으로 맞붙는다. 2일차 경기가 종료된 시점에 1위 팀의 누적 포인트를 기준으로 '매치 포인트'가 선정되며, 3일차에 매치 포인트 이상을 기록한 팀 중 본 경기 1위, 이른바 '치킨'을 획득한 팀이 최종 우승하는 구조다.

한국 대표로는 DRX와 농심 레드포스가 출전한다. 지난해 2024 PMWC에선 브라질의 알파7 e스포츠가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한국 팀 중에선 DRX가 4위에 올랐다.

2025 PMWC의 모든 경기는 한국 시각 기준 오후 8시 시작된다. 배그 모바일 공식 유튜브와 틱톡, 치지직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