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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1분기 매출 1418억 원, 전년 동기比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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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1분기 매출 1418억 원, 전년 동기比 12%↓

영업손실 113억 원, 2년 연속 적자 유지
위메이드맥스, 매출 172.5%↑에 영업 적자
위메이드플레이, 매출 6.7%↑에 흑자 전환

이원용 기자

기사입력 : 2025-05-14 11:09

위메이드 사옥 내부 이미지. 사진=위메이드이미지 확대보기
위메이드 사옥 내부 이미지. 사진=위메이드

위메이드가 올 1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1418억 원, 영업손실 113억 원, 당기순손실 206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대비 매출 12%가 줄었으나 영업손실액과 순손실액도 각각 65%, 69.8% 줄어든 수치다.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 14%가 감소하고 영업이익 170억 원, 순이익 2042억 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위메이드의 2025년 1분기 실적 발표 자료. 사진=위메이드이미지 확대보기
위메이드의 2025년 1분기 실적 발표 자료. 사진=위메이드

위메이드는 올 1월 서브컬처 RPG '로스트 소드'와 2월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출시, 각각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최고 매출 5위와 1위에 오르는 등 흥행했음에도 이러한 성과를 거뒀다.

이에 대해 위메이드 측은 "'나이트 크로우' 개발사 매드엔진의 자회사 편입이 지난해 말 마무리됨에 따라 인건비 등 비용이 상승하고 신작 마케팅 비용 또한 영업 비용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차기작으로는 올 3분기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 중국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여기에 좀비 생존 슈터 '미드나잇워커스'와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블록체인 버전 등을 연내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위메이드맥스의 2025년 1분기 실적 발표 자료. 사진=위메이드맥스이미지 확대보기
위메이드맥스의 2025년 1분기 실적 발표 자료. 사진=위메이드맥스

코스닥에 별도 상장된 자회사 위메이드맥스는 올 1분기 매출 471억 원, 영업손실 24억 원, 당기순손실 7억 원을 기록했다. 앞서 언급한 '로스트 소드' 등의 효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매출 172.5%가 증가했으나 영업손실 13억 원, 순손실 1억원 대비 적자 폭이 소폭 확대됐다.

위메이드맥스는 '로스트 소드' 배급을 맡은 위메이드넥스트와 앞서 언급된 매드엔진 등 핵심 자회사들을 통해 10종 이상의 신작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대비 다수의 게임을 출시해 파이프라인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위메이드플레이의 2025년 1분기 실적 발표 자료. 사진=위메이드플레이이미지 확대보기
위메이드플레이의 2025년 1분기 실적 발표 자료. 사진=위메이드플레이

다른 코스닥 상장 자회사 위메이드플레이는 1분기 매출 323억 원, 영업이익 17억 원, 당기순이익 40억 원을 기록했다. '애니팡' 등 퍼즐 게임과 소셜 카지노 장르의 지속적인 성과에 힘 입어 지난해 1분기 대비 매출 6.7%가 늘고 영업손실 3억원, 순손실 1억원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올해 우상준 전 메타보라 대표가 새로이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캐주얼 퍼즐 장르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확장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제시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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