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올 2월 1분기 실적 전망치로 매출 1099억~1221억 엔, 영업이익 296~354억 엔, 당기순이익 220~266억 엔을 제시했다. 실제 실적은 매출, 순이익은 예상에 부합,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특히 1분기 실적이 지난해 동분기 대비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창사 이래 최초로 연 매출 4조 원을 기록했던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4조 클럽 달성에 더욱 가까이 다가갔다.
이러한 좋은 실적은 3월 말 출시된 신작인 '퍼스트 버서커: 카잔'과 '마비노기 모바일'이 짧은 시간 동안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덕분에 실현된 것으로 풀이된다.
넥슨은 1분기 실적 자료를 통해 "마비노기 모바일이 1분기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고 평했다. 콘솔 게임 강세 지역인 일본과 북미·유럽 지역에선 PC·콘솔 게임 매출을 각각 20억 엔, 88억 엔을 거둬들였는데 지난해 1분기 대비 각각 43%, 66%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