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인디 게임사 샌드폴 인터랙티브가 개발한 3D 턴제 전투 RPG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가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동시 접속 8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클레르 옵스퀴르'는 지난 4월 24일 글로벌 출시됐다. 스팀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이 게임은 스팀에서 출시 2주차 주말 기준 최다 동시 접속자 수 14만5063명을 기록했다.
샌드폴 인터랙티브는 2020년 설립된 신생 개발사로 임직원 수는 불과 30명 수준이다. 이들이 데뷔작으로 선보인 클레르 옵스퀴르는 '매년 정해진 나이의 사람들이 사망하는 저주'를 테마로 한 독특한 세계관, 고품질 3D 그래픽과 인게임 전투 컷씬의 조화 등으로 주목을 받았다.
미국 리뷰 통계 사이트 메타 크리틱에서 이 게임은 66명이 평가해 평균 평점 92점(100점 만점 기준)을 기록, 올해 신작 중 최고의 점수를 기록했다. 사흘 만에 100만 장 판매량 돌파의 기록을 세우는 등 경제적 성과도 거뒀다. 이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국의 창의성과 대담함을 보여준 콘텐츠"라고 호평했다.
[스팀 이용자 순위] 프랑스 인디 게임 '클레르 옵스퀴르' 8위 입성
이미지 확대보기2025년 5월 4일 기준 스팀 게임들의 최다 동시 접속자 순위. 화살표는 4월 27일 대비 순위 변동을 나타낸 것. 사진=스팀 데이터베이스
스팀 전체의 5월 첫주차 최다 동시 접속자 수는 한국 시각 5월 4일 오후 11시 기준 3944만9530명으로 집계됐다. 1주 전인 4월 27일 동일 시각 대비 23만8468명(0.6%) 적은 수치다.
클레르 옵스퀴르 외에도 3D 생존 크래프팅 게임 '러스트'가 6위로 치고 올라왔다. 지난주 8위 '스케줄 I(12만5340명, 이하 4일 기준 최다 동시 접속자 수)', 10위 '나라카: 블레이드 포인트(13만114명)'은 'R.E.P.O.(13만5568명)', '델타 포스(13만4446명)'에 밀려 각각 게임 기준 13위, 14위에 자리 잡았다.
국산 게임 중 스팀 2위에 오른 크래프톤 '펍지: 배틀그라운드' 외 주요 게임들의 순위를 살펴보면 엔씨소프트 '쓰론 앤 리버티(3만1166명)'가 62위,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2만9130명)'가 70위, 님블뉴런 '이터널 리턴(2만54명)'이 97위, 넥슨 '더 파이널스(1만9896명)'가 98위, 펄어비스 '검은사막(1만8912명)'이 102위에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