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에 나타난 피투성이 하드코어 게임. 게이머라면 빠져들만한 요소 한가득."
"긴장감 넘치는 전투에 어둡고 심오한 서사, 미려한 커스터마이제이션까지."
"보스를 쓰러트린 후 만족감은 최고 수준. 즐거운 데모에 본편이 기대된다."
PC게임엔과 원 e스포츠, 아니메 뉴스 네트워크 등 외신들이 넥슨의 '퍼스트 버서커: 카잔' 데모 버전 리뷰를 통해 남긴 평가들이다.
넥슨은 최근 스팀을 통해 '카잔' 무료 데모 버전을 공개했다. 오는 3월 28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게임의 초반부를 미리 테스트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게임을 구매한 고객들에겐 플레이 데이터를 정식 버전에 연동하는 서비스 또한 제공할 예정이다.
스팀의 이용자 평가 또한 좋다. 20일 기준 1513명의 이용자가 리뷰를 남겼으며 이중 88%가 긍정적 평을 남겼다. 트위치 팔로워 1200만명을 보유한 전직 프로게이머 'xQc' 펠릭스 랑젤, 330만 구독 게임 전문 유튜버 '아스몬골드' 등 적지 않은 영미권 인플루언서들이 게임을 플레이한 후 호평을 남겼다.
국내 게임업계인들은 카잔은 국산 콘솔·패키지 게임의 흥행 역사를 이어갈 것인지 주목하고 있다. P의 거짓은 물론 지난해 시프트업이 선보인 '스텔라 블레이드' 등이 연이어 100만장 판매 고지에 올랐다.
넥슨 산하 브랜드 민트로켓에서 2023년 선보인 2D 해양 어드벤처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 또한 500만장 판매 기록을 세웠다. 오는 3월 카잔이 흥행한다면 캐주얼은 물론 하드코어 장르에서도 다각도의 성과를 창출하게 된다.
네오플은 이번 신작 카잔이 던파 IP 자체를 확장하는 '던파 유니버스' 프로젝트의 기폭제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카잔 이후에 원작 던파를 3D 액션 게임으로 확장한 후속작 '오버킬(가칭)'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넥슨 자회사 넥슨게임즈에서도 던파 IP 기반 오픈월드 RPG '아라드'를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