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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밴드 오브 크루세이더'·'타임 테이커즈' 퍼블리싱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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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밴드 오브 크루세이더'·'타임 테이커즈' 퍼블리싱 계약 체결

폴란드 버추얼 알케미, 韓 미스틸게임즈와 협력

이원용 기자

기사입력 : 2024-12-11 16:42

버추얼 알케미 '밴드 오브 크루세이더(왼쪽)'와 미스틸게임즈 '타임 테이커즈'. 사진=각 사이미지 확대보기
버추얼 알케미 '밴드 오브 크루세이더(왼쪽)'와 미스틸게임즈 '타임 테이커즈'. 사진=각 사

엔씨소프트(NC)가 국내외 게임사에 투자, 신작 2종의 글로벌 배급 판권을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NC는 폴란드의 버추얼 알케미, 한국의 미스틸게임즈와 파트너십을 맺고 각 게임사의 신작 '밴드 오브 크루세이더'와 '타임 테이커즈'의 퍼블리싱을 맡기로 했다.

NC가 투자한 두 업체는 모두 2022년 설립된 신생 개발사다. 이중 미스틸게임즈는 펄어비스에서 '검은사막' 시리즈에 참여했던 서용수·조용민 공동 대표가 주축이 된 업체다.

타임 테이커즈는 직역하면 '시간을 가져가는 자'란 뜻으로 짧은 수명을 가진 존재들이 서로의 수명을 빼앗는다는 콘셉트의 게임이다. 장르는 배틀로얄 3인칭 슈팅(TPS)으로 20분 이내의 짧은 시간 안에 승부가 결정되는 빠른 템포의 경쟁 게임이 될 전망이다.

버추얼 알케미의 '밴드 오브 크루세이더'는 이름 그대로 신전 기사단의 이야기를 다룬 유럽 중세 배경 전략 RPG다. 악마와의 계약이 횡행하는 대륙을 오가며 기사단을 경영, 육성하고 적들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다룬다.

NC는 올해 들어 한국에 빅게임스튜디오에 투자하고 내년 출시 예정작 '브레이커스: 언락 더 월드' 배급 판권을 취득했다. 또 SF 협력 슈팅 게임을 개발 중인 스웨덴의 문 로버 게임즈에도 투자했다.

박병무 NC 공동 대표는 "신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국내외 게임사에 투자, 게임의 지역·장르·플랫폼 별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파이프 라인 강화를 통해 완성도 높은 게임을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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