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디 게임사 나인헥타르가 개발한 게임 '회색낙원: 마녀의 정원'이 스팀과 스토브 등 게임 플랫폼을 통해 22일 정식 출시됐다.
'회색낙원'은 기억을 잃은 채 악몽에 갇힌 소녀들을 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악몽 속 몬스터와 전투하는 액션 RPG와 더불어 건물을 짓고 거주지를 꾸미는 등 경영·크래프팅 요소 또한 포함된다.
다양한 성격의 미소녀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것 또한 특징이다. 요괴 검사와 천재 공학자, 비밀을 가진 사제 등 다양한 테마와 매력적 외형을 가진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이들과 인연을 쌓는 '비주얼 노벨'적인 요소 또한 게임에 포함된다.
개발 과정에는 미소녀 수집형 RPG '라스트 오리진'에 참여했던 일러스트레이터들이 참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출시된 라스트 오리진은 성인을 타깃으로 한 과감한 연출과 화풍으로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나인헥타르 측은 "회색낙원은 핵 앤 슬래시와 액션 RPG, 서브컬처, 비주얼 노벨, 마을 경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재미 요소들을 풍성하게 담아낸 게임"이라며 "악몽에서 구해낸 소녀들과의 연애적 요소도 다양하게 포함된 만큼 게이머들이 '공략'의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