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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더 다이버' 민트로켓 본부, 넥슨 자회사로 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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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더 다이버' 민트로켓 본부, 넥슨 자회사로 분리

초대 대표에 황재호 본부장 낙점

이원용 기자

기사입력 : 2024-09-11 20:08

'데이브 더 다이버' 이미지. 사진=넥슨
'데이브 더 다이버' 이미지. 사진=넥슨

넥슨이 '데이브 더 다이버'를 개발했던 민트로켓 본부를 별도 법인으로 분리한다고 11일 밝혔다.

민트로켓은 넥슨코리아 산하 본부인 현행 체제에서 넥슨코리아가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로 전환될 예정이다. 산하 본부 시절 대비 업무 절차 간소화, 자율성 강화를 핵심 방향성으로 하며 구성원 동기 부여를 위한 새로운 보상 체계와 제도·조직적 변화를 준다는 방침이다.

회사의 초대 대표는 민트로켓의 데뷔작 '데이브 더 다이버'의 개발을 총괄했던 황재호 본부장이 내정됐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2023년 6월 정식 출시된 도트 그래픽 해양 어드벤처 게임으로 누적 판매량 400만장 돌파, 영국 영화·텔레비전 예술 아카데미(BAFTA) 게임 디자인상 수상 등 국산 패키지 게임으로선 이례적인 성과를 거뒀다.

황재호 민트로켓 대표 내정자는 "법인 독립은 민트로켓의 정체성을 가장 잘 살리면서 시장 상황에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선택"이라며 "구성원들과 새로운 환경에서 개발에 온전히 집중해 제2, 제3의 ‘데이브 더 다이버’를 내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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