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NC)가 자사 게임 플랫폼 '퍼플(PURPLE)'의 개편된 버전을 오는 10일 오픈한다고 5일 밝혔다.
퍼플 공식 홈페이지에는 이날 '9월 10일 오후 4시 Coming Soon', '이제 퍼플에서 더 다양한 게임들을 만나보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예고 이미지가 게재됐다.
게임 플랫폼 '퍼플'은 모바일 '리니지' 시리즈를 비롯한 NC 자체 개발 모바일 게임들을 PC에서도 크로스 플레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었다.
박병무 NC 공동 대표는 올 7월 "퍼플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또 올 8월 컨퍼런스 콜에선 홍원준 최고재무책임자(CFO) "퍼플에 외부 AAA급 게임 4종을 입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즉 내부 게임만이 아닌 외부 게임으로 퍼플의 문을 확대, 게임 퍼블리싱을 위한 플랫폼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클라우드 기반 게임 저장 기능, 업적 시스템과 같이 '스팀'이나 '엑스박스', '플레이스테이션' 등 해외 유명 게임 플랫폼에서 지원하는 기능들도 업데이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