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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비트, '프로스트펑크 2' 공식 MOD 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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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비트, '프로스트펑크 2' 공식 MOD 툴 지원

오는 9월 20일 정식 서비스 개시

이원용 기자

기사입력 : 2024-08-30 18:04

'프로스트펑크 2' 이미지. 사진=11비트 스튜디오
'프로스트펑크 2' 이미지. 사진=11비트 스튜디오

폴란드 게임사 11비트 스튜디오가 자사 신작 '프로스트펑크 2'의 MOD(유저 창작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툴 '프로스트 키트'를 공식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11비트 측이 이날 공개한 프로스트 키트는 이용자들이 원하는 대로 게임 프로스트펑크 2 속 지도를 편집할 수 있는 기능을 담고 있다. 단순히 맵을 넘어서 '빙하기로 인해 멸망하는 세계' 또한 원시시대나 우주시대 등 다양한 배경 세계관으로 바꿀 수 있다.

프로스트펑크2는 2018년작 '프로스트펑크'를 원작으로 한다. 빙하기에 위기에 처한 인류 공동체를 이끄는 지도자의 시점에서 인류의 생존을 도모하는 경영·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개발사가 MOD를 직접 지원하는 것은 낯설지는 않은 모습이다. 한국에서 국민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RTS) 게임으로 꼽혔던 '스타크래프트'도 공식 MOD 툴 '맵 에디터를 지원, 이를 통해 유저들이 수많은 '유즈맵'을 제작했다.

다만 프로스트펑크의 경우 원작은 공식 MOD 툴이 없었다. 시몬 야블론스키(Szymon Jablonski) 테크니컬 디렉터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전작은 자체 제작 엔진의 한계로 자유로운 MOD를 제공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후속작 프로스트펑크2는 언리얼 엔진으로 전환해 MOD를 수월하게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프로스트펑크 2는 오는 9월 20일 PC 버전으로 정식 출시된다. 디지털 디럭스 에디션 구매자에 한해 3일 일찍 스토리 모드를 플레이할 수 있다.


이원용 글로벌게이머즈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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