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이즈의 신작 생존 슈팅 게임 '원스 휴먼'이 출시 첫 주 스팀 플랫폼에서 최다 동시 접속 8위에 올랐다.
원스 휴먼은 이달 10일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서비스를 개시, 14일 기준 23만명의 동시 접속자를 모았다. 이로서 기존 6위를 지키고 있던 '나라카: 블레이드포인트'에 이어 스팀 톱10에 두번째로 게임을 올리게 됐다.
이 게임은 제목을 직역한 것과 같이 '한때는 인간(Once Human)'이었던 감염물들로 가득찬 세계를 배경으로 한 일종의 '좀비 생존 게임'이다. 높은 그래픽 퀄리티와 낮은 과금 요소 등은 강점이나 좋지 않은 번역, 퀘스트 구간 연출 문제 등으로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세계관은 약점으로 꼽힌다.
[스팀 이용자 순위] 7월 2주차, 넷이즈 신작 '원스 휴먼' 8위
이미지 확대보기7월 14일 기준 스팀 게임들의 최다 동시 접속자 순위. 화살표는 7일 대비 순위 변동을 표시한 것. 사진=스팀 데이터베이스
스팀 전체의 최다 동시 접속자 수는 14일 오후 11시 기준 3516만2362명으로 집계됐다. 1주 전인 7일 동일 시간 대비 144만6670명(4%) 줄어든 수치다.
밸브 코퍼레이션의 '카운터 스트라이크 2'와 '도타 2', 크래프톤의 '펍지: 배틀그라운드' 등이 톱3를 지키는 가운데 과일 클릭형 게임 '바나나'가 '엘든 링'을 지체고 다시 4위에 올라섰다.
넥슨의 '퍼스트 디센던트'는 출시 2주를 맞아 최다 동시 접속자 수 20만명을 기록, 순위가 7위에서 9위로 조정됐으며 지난주 이용자 수 10위 '팀 포트리스 2'는 20위까지 순위가 내려갔다. 11위는 '스타듀 밸리(15만950명, 이하 14일 기준 최다 동시 접속자 수)'였으며 '러스트(11만6147명)', '발더스 게이트 3(10만7502명)' 등이 그 뒤를 따랐다.
국산 게임 중 '배틀그라운드', '퍼스트 디센던트' 외 주요 게임들의 순위를 살펴보면 아이언메이스 '다크 앤 다커(3만7279명)'가 50위,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2만3316명)'가 72위, 펄어비스 '검은사막(2만2262명)'이 76위, 위메이드 '미르4(1만8214명)'가 95위, 님블뉴런 '이터널 리턴(1만7839명)'이 96위, 넥슨 '데이브 더 다이버(1만7072명)'이 104위에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