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LOL) 한국 프로 리그인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사무국이 국가보훈부와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소재한 LCK 리그 공식 경기장 'LCK 아레나'에선 3일 양측이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과 국가보훈부의 강정애 장관과 2030 자문단 등이 이 자리에 함께했다.
이번 협약 이후 LCK는 올해 하반기 리그인 서머 스플릿 기간 동안 국가보훈부 감사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를 위해 별도 실무협의체를 구성, 운영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국가보훈부 홍보 부스 운영 △LCK 공식 경기 내 제복 근무자·가족 초청 특별관람석 지정 △경기 중계 방송 중 국가보훈부 공익 광고 송출 △제복 관련 스킨 코드 제공 △인플루언서 참여 영상 콘텐츠 제작 △공식 굿즈 판매 및 수익금 일부 기부 등의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LCK 사무국을 운영하는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는 문화재청을 후원하며 국외 문화재 환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게임 팬들을 위한 '문화유산 원정대'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이정훈 LCK 사무총장은 "제복을 입고 근무하는 이들의 중요성과 이들을 존중, 예우하는 문화가 형성되길 기원한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LCK 팬들 사이에서도 이러한 문화가 자리잡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LCK 서머 스플릿은 오는 12일 오후 5시, 디플러스 기아와 한화생명 e스포츠의 맞대결로 막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