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킨텍스에서 5월 24일 열린 'ASL 시즌22' 현장의 모습. 510명의 관객석 밖으로 수백 명의 방문객들이 경기를 관전하고 있다. 사진=이원용 기자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숲(SOOP)이 해외 게임사들과 연달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스타크래프트'와 '리그 오브 레전드(LOL)'등 국내 인기 e스포츠 대회와 구단을 운영해온 역량을 토대로 게임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서울 상암 소재 SOOP 콜로세움에선 라이엇게임즈 '발로란트' 공식 아시아·태평양 프로 리그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이 진행되고 있다. 국내외 총 12개 구단이 참여해 오는 9월 6일까지 공식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라이엇 게임즈와 SOOP은 장기간 LOL e스포츠 분야에서 협력했다. 자체적으로 프로게임단 'DN 수퍼스' 또한 운영 중이며 LOL과 발로란트 외에도 '전략적 팀 전투(TFT)', '2XKO' 등에 관한 이벤트도 전개했다.
SOOP은 이 외에도 수많은 해외 e스포츠 대회의 개최를 맡고 있다. 지난 12일 마무리된 블리자드 '오버워치' 리그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OWCS), 25일과 26일 열린 슈퍼셀 '브롤스타즈' 대회 '브롤스타즈 챌린저스 코리아 파이널' 등이 대표적 사례다.
또 텐센트의 '델타포스' 글로벌 대회 '델타포스 인비테이셔널: 워페어(DIFW)'에선 한국어 중계에 더해 현지 운영에 참여, 한국 대표팀 공식 지원까지 맡았다. 오는 10월에는 미국 일렉트로닉 아츠(EA)와 협력해 'FC 프로 챔피언스 컵'과 'FC 프로 모바일 월드 챔피언십' 운영과 방송 제작도 맡을 예정이다.
'스타리그' 역량 세계로…SOOP, 글로벌 e스포츠 파트너십 '박차'
이미지 확대보기서울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2025년 9월 28일 열린 '2025 펍지: 배틀그라운드 위클리 시리즈' 현장의 모습. DN 프릭스(현 DN 수퍼스)가 우승 후 트로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크래프톤
SOOP은 인터넷 방송 플랫폼으로서 장기간 e스포츠 대회를 제작, 운영해온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 스타크래프트 공식 e스포츠 대회 ASL이 대표적인 사례로 2016년 6월 첫 대회를 선보인 이래 올해 10주년을 넘겼으며 오는 8월 17일 22번째 시즌 개막을 앞두고 있다.
자체적인 경기장 등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는 점도 중요한 차별점이다. 앞서 언급한 자체 게임단 DN 수퍼스와 상암의 SOOP 콜로세움 외에도 서울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소재한 'DN 콜로세움', 삼성동 코엑스 인근 '프릭업 스튜디오' 등 공식 경기장만 세 곳을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게임사들이 국내 시장에서 공식 대회와 e스포츠 중계, 스트리머 콘텐츠를 연계한 협업을 늘리는 가운데, SOOP의 다양한 게임 커뮤니티와 스트리머 생태계, 기획부터 제작·운영까지 아우르는 End-to-End 역량이 주요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SOOP 관계자는 "e스포츠 콘텐츠 기획, 제작, 운영부터 게임 커뮤니티, 스트리머 생태계까지 아우르는 End-to-End 역량이 당사의 주요 경쟁력"이라며 "글로벌 게임사들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입지를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