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동근 크래프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컨퍼런스 콜에서 적자 전환에 관해 "북미 자회서 언노운월즈의 영업외손실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크래프톤은 언노운월즈 등 자회사들의 가치 하락으로 누적 영업권 손상차손 금액이 2025년 기준 4207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4년 3447억 원 대비 22% 증가한 수치다.
언노운월즈의 가치 하락은 신작 흥행으로 상쇄될 전망이다. 올 5월 언노운월즈는 자사 대표작 '서브노티카' 시리즈 최신작 '서브노티카 2'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서비스를 개시했다. 크래프톤에 따르면 서브노티카 2의 누적 판매량은 500만 장을 돌파했으며 올 상반기 서브노티카 시리즈 전반의 누적 매출은 2325억 원으로 집계됐다.
크래프톤은 올 1분기 매출 1조3714억 원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1조 원의 매출을 거둬들였다. 국내 게임사 중에선 넥슨에 이어 두 번째로 분기 매출 1조 원의 반열에 올랐다.
이러한 상승세를 하반기에도 이어갈 경우 창사 이래 최초로 연 매출 4조 원, 나아가 5조 원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크래프톤은 연 매출 3조3266억 원을 기록했으며 하반기 매출은 1조7903억 원으로 연 매출 중 53.8%가 하반기에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