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출시를 앞둔 신작 MMORPG의 명칭을 '템빨: 오버기어드'로 확정하고 공식 사이트와 소셜미디어를 28일 오픈했다.
'템빨' 공식 사이트에는 게임의 공식 로고가 공개됐다. 가상 현실을 암시하는 디지털 숫자 연출과 폴리곤 그래픽, 푸른 빛이 강조된 보검 등 템빨의 핵심 세계관과 테마를 드러냈다.
게임의 원작 템빨은 박새날 작가가 2013년부터 2024년까지 연재한 웹소설이다. 공사장 노동자 '신영우'가 세계적으로 20억명이 이용하는 가상현실 게임 '새티스파이'에서 전설적인 대장장이의 힘을 획득, '아이템빨'로 게임 속 세상을 헤쳐나간다는 내용을 다룬 게임 판타지다.
이 소설은 문피아에서 연재되기 시작해 네이버시리즈, 카카오페이지 등 국내 주요 플랫폼에서 총 13억 조회수를 기록한 히트작이다. 일본 전자 콘텐츠 플랫폼 '픽코마' 전체 매출 4위, 영미권 아시안 판타지 전문 플랫폼 '우시아월드'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국내에선 이와 같이 웹소설, 웹툰 IP를 활용한 대작 게임을 개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2024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한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대표적인 사례다. 넥슨 외에도 카카오게임즈가 '검술명가 막내아들', 컴투스가 '전지적 독자 시점' IP를 활용한 신작 게임 퍼블리싱을 준비하고 있다.
템빨: 오버기어드 개발사는 2023년 설립된 신생 업체 그레이게임즈로 엔씨 출신 개발자인 최병천 대표가 회사를 이끌고 있다. 이 게임은 당초 '프로젝트T'라는 가칭으로 개발됐으며 실시간 대규모 PvP(이용자 간 경쟁) 요소가 포함된 MMORPG 장르를 지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