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지수 컴투스플랫폼 커넥팅사업개발실 국내사업부장이 2026 플레이엑스포가 열린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하이브(Hive) 부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원용 기자
유럽 최대 게임행사인 게임스컴부터 국내 소규모 인디 게임 콘테스트 GIGDC(글로벌 인디게임 개발 콘테스트)까지, 개발사들이 모이는 곳에는 컴투스플랫폼의 게임 백엔드 서비스 하이브(Hive)가 있다. 일산 킨텍스에서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된 플레이엑스포(PlayX4) B2B(기업 간 비즈니스) 전시 공간에서도 하이브 부스가 들어섰다.
현장에서 만난 컴투스플랫폼 커넥팅사업개발실의 이지수 국내사업부장은 "지난해에도, 올해에도 우리는 고객사들의 고민을 듣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며 "개발 프로젝트 중 특정 단계에서 뭘 하면 좋을지 모르겠다는 등 고충이 있는 분들의 목소리를 듣고 이에 적합한 담당자를 소개하는 것이 B2B 부스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역할"이라고 소개했다.
이지수 사업부장은 컴투스플랫폼 이전에 IGS와 넷마블, 메타넷 등 여러 기업을 거쳐온 베테랑이다. 그는 "하이브 팀에는 기획자, 개발자는 물론 재무 등 게임 외 부문까지 여러 담당자들이 모여있는 군집체같은 곳"이라며 "어떤 회사가 고객사로 찾아왔을 때 그들의 강점이 무엇인지,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하이브는 컴투스그룹에서 2021년 외부에 공개한 백에드 지원 서비스로, 2014년부터 활용해온 자체적인 백엔드 체계를 전신으로 한다.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제공부터 유통 플랫폼과 계약, 글로벌 진출을 위한 규제 대응과 현지화, 이용자 데이터 분석 등 게임 개발 외적으로 필요한 것들을 통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게임 운영 지원을 위해 컴투스플랫폼은 텐센트클라우드와 결제 솔루션기업 소프트월드, 이용시간 기반 리워드 서비스 플레이오 등 다양한 업체들과 협력 중이다. 이 부장은 "하이브를 이용하는 고객사들이 파트너사들의 서드 파티 서비스를 이용할 때에도 많은 혜택을 드리고 있다"며 "게임에 있어 개발 외 분야라면 무엇이든 상담받을 준비가 되어있다"고 강조했다.
[인터뷰] "게임,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상생 꿈꾸는 컴투스 '하이브'
이미지 확대보기이지수 컴투스플랫폼 사업부장이 하이브의 강점에 대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컴투스홀딩스
백엔드 서비스로서 하이브가 가진 강점에 대해 이지수 부장은 해외 진출을 위한 노하우와 지원을 강조했다. 컴투스플랫폼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중소개발사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 '게임더하기' 운영사를 맡아왔다. 최근에는 컴투스 그룹의 자체적인 게임 개발 공모전 '컴:온'에도 참여, 입상작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고 있다.
해외 서비스 지원에 관한 실제 사례를 묻자 이 부장은 지난해 말 남미 지역에서 발생한 전산 오류에 대한 대응을 예시로 들었다. 현지 전산망 업체에서 발생한 문제로 국내 고객사의 게임 접속이 막히자, 하이브 측에서 제공한 게임 데이터 모니터링 서비스로 이를 조기에 인지, 공지하여 이용자들의 불편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었다.
이지수 부장은 "게임을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없는데서 오는 불편함은 즉각적"이라며 "개발사가 아닌 외부에서 발생한 문제가 원인이라 해도 대응이 늦어지면 개발사의 신뢰도 악화, 게이머들의 충성도 악화로 이어지기에 빠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하이브는 게임 자체의 이용자, 결제 관련 지표 외에도 스팀 등 플랫폼의 공식 커뮤니티 등 이용자들의 구체적 목소리까지도 모니터링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부장은 "이용자들의 성향, 그들이 갖고 있는 불만을 분석해 운영 과정에서 부족한 것, 해야할 것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플레이엑스포 전시 이후의 목표를 묻자 이지수 부장은 꾸준한 게임 행사 참여라고 답했다. 그는 "고객사들이 먼저 하이브가 게임 행사에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해주고, 행사장에서 다른 업계인들에게 하이브를 소개해줄 때 뿌듯함을 느낀다"며 "보다 많은 게임사들이 원활하게 게임을 서비스할 수 있도록 폭넓게 도와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