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T1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임단의 '페이커' 이상혁(왼쪽)과 '케리아' 류민석이 e스포츠 명예의 전당 스타즈 헌액에 대해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한국e스포츠협회(KeSPA)
한국e스포츠협회(KeSPA)가 2025년 e스포츠 명예의 전당 시상식을 가졌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과 '케리아' 류민석이 4년 연속 '스타즈' 부문에 선정됐다.
이번 명예의 전당 시상식은 KeSPA가 소재한 서울 마포구 에스플렉스 센터에서 16일 오후 6시에 막을 열었다. 헌액 대상 선수들과 문화체육관광부, e스포츠 업계 관계자 약 60명이 현장에 함께했다.
e스포츠 팬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하는 '스타즈' 부문에선 T1의 페이커, 케리아과 '오너' 문현준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T1은 올해 LOL 월드 챔피언십 3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페이커와 케리아 외에도 오너 선수 또한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스타즈 부문 수상 외에도 '올해의 스포츠 팀상' 역시 T1에게 주어졌다.
세 선수 외에도 '철권' 종목에서 살아있는 전설로 꼽히는 '무릎' 배재민, 사우디아라비아 e스포츠 월드컵에서 2년 연속 우승의 대기록을 세운 '울산' 임수훈 선수가 헌액됐다. 'FC 온라인' 부문에서 올해 '괴물 신인'으로서의 면모를 드러낸 '원더08' 고원재 또한 함께 수상자로 선정됐다.
e스포츠 선수로서 프로 무대에서 꾸준히 활약, 일정 수준 이상의 기록을 세운 이들이 등재되는 '명예의 전당 히어로즈' 부문에는 총 26명이 새로이 등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