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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리뷰] 호요버스 팬 모여라, 비 속의 열정 '호요랜드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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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리뷰] 호요버스 팬 모여라, 비 속의 열정 '호요랜드2025'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 간 개최
원신·붕괴·ZZZ, 호요버스 게임 총 집합
이벤트 공간, 굿즈, 무대 공연까지 풍성

이원용 기자

기사입력 : 2025-10-10 21:56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호요랜드2025'가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열렸다. 제2전시장 후면광장으로 나가는 출입구에 호요버스 게임 '젠레스 존 제로(ZZZ)'의 마스코트 '방부'들이 모여있다. 사진=이원용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호요랜드2025'가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열렸다. 제2전시장 후면광장으로 나가는 출입구에 호요버스 게임 '젠레스 존 제로(ZZZ)'의 마스코트 '방부'들이 모여있다. 사진=이원용 기자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호요버스의 게이머 축제 '호요랜드2025'가 열렸다. 행사 중 비가 내리는 악재에도 적지 않은 게이머들이 현장을 찾아 행사를 즐겼다.

호요랜드2025는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지난 9일 개막해 오는 12일까지 나흘 동안 열린다. 9홀과 10홀 전체를 대관해 도합 2만6320㎡ 넓이의 실내 전시장을 꾸몄으며 전시장 후면광장에도 팬들을 위한 별도 공간을 마련했다.

호요랜드2025 야외 전시 공간에 비를 무릅쓰고 줄지어 선 방문객들. 사진=이원용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호요랜드2025 야외 전시 공간에 비를 무릅쓰고 줄지어 선 방문객들. 사진=이원용 기자

기상청에 등록된 정보 제공 사이트 웨더아이에 따르면 행사 이틀차인 10일, 고양시에는 최대 시간당 강수량 9mm로 적지 않은 비가 내렸다

야외에 마련된 '붕괴 3rd'와 '미해결사건부' 전시 공간에는 우산을 쓴 채 줄지어 이벤트를 즐기는 인파가 몰렸다. 비 속에서도 게임 속 캐릭터들을 '코스프레'한 채 현장을 찾은 이들도 적지 않게 눈에 띄었다.

킨텍스 제2전시장 후면광장에 설치된 게임 '미해결사건부' 캐릭터 조형물. 사진=이원용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킨텍스 제2전시장 후면광장에 설치된 게임 '미해결사건부' 캐릭터 조형물. 사진=이원용 기자

실내 전시장에는 호요버스의 히트작 '원신', '붕괴: 스타레일', '젠레스 존제로(ZZZ)'의 미니 게임 부스들이 들어섰다. 이들 부스에도 수많은 게이머들이 이벤트 참가를 위해 줄지어 섰다.

현장에선 '과녁 맞추기'와 '균형 유지', '스피드 퀴즈' 등 게임 행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미니 게임은 물론 피아노 연주자를 섭외하여 준비한 'BGM 맞추기', 게임 속 캐릭터의 모션을 따라하는 '댄스 챌린지' 등 게임에 대한 애정을 확인할 수 있는 독특한 이벤트들도 눈에 띄었다.

독특한 이름으로 화제를 모았던 ZZZ의 캐릭터 '귤복복'의 댄스 모션을 따라하는 댄스 챌린지 미니 게임 공간. 사진=이원용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독특한 이름으로 화제를 모았던 ZZZ의 캐릭터 '귤복복'의 댄스 모션을 따라하는 댄스 챌린지 미니 게임 공간. 사진=이원용 기자

메인 무대가 설치된 공간에선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 플레이 실력을 겨루는 '챌린지', 주요 캐릭터 별 성우들을 초청해 여는 '성우 이벤트', 각 게임의 주요 BGM들을 상연하는 '라이브 콘서트' 등이 열렸다.

무대 옆으로는 게임 별 공식 굿즈들을 전시, 판매하는 공간과 더불어 원하는 방식으로 굿즈를 직접 만드는 'DIY(Do it yourself)' 공간 등이 마련됐으며 유저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팬아트와 이타샤(캐릭터 도장 차량)들도 전시됐다.

호요랜드2025 메인 무대 앞에 수많은 방문객들이 줄지어 앉아있다. 사진=이원용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호요랜드2025 메인 무대 앞에 수많은 방문객들이 줄지어 앉아있다. 사진=이원용 기자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축제였으나 지난해 첫 호요랜드에서 볼 수 있었던 '드론 쇼'나 'VR(가상현실) 체험 공간' 등 신기술 관련 행사들이 사라진 것은 약간의 아쉬움으로 남았다.

지난해에 비해 일부 이벤트가 축소된 데에는 킨텍스 인근의 소음·빛 공해 문제와 기상 악화 등이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말인 11일과 12일 간 진행된 호요랜드2025의 하이라이트 '코스프레 퍼레이드' 역시 전시장 내외를 아우르는 형태로 구성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실내에서만 진행하는 형태로 조정됐다.

수많은 방문객들이 테마 공간 이용을 위해 줄지어섰다. 사진=이원용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수많은 방문객들이 테마 공간 이용을 위해 줄지어섰다. 사진=이원용 기자
'원신' 테마 공간에 설치된 '달빛 정원' 입체 포토존의 모습. 사진=이원용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원신' 테마 공간에 설치된 '달빛 정원' 입체 포토존의 모습. 사진=이원용 기자
'붕괴: 스타레일' 부스에는 피아노 연주를 듣고 BGM이 무엇인지 맞추는 퀴즈 공간이 마련됐다. 사진=이원용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붕괴: 스타레일' 부스에는 피아노 연주를 듣고 BGM이 무엇인지 맞추는 퀴즈 공간이 마련됐다. 사진=이원용 기자
'젠레스 존 제로' 테마 공간 입구의 모습. 사진=이원용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젠레스 존 제로' 테마 공간 입구의 모습. 사진=이원용 기자
게임 행사엔 빠질 수 없는 코스프레 모델 포토존도 여러 곳에 있었다. 사진=이원용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게임 행사엔 빠질 수 없는 코스프레 모델 포토존도 여러 곳에 있었다. 사진=이원용 기자
공식 굿즈 전시 공간을 살펴보는 방문객들. 사진=이원용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공식 굿즈 전시 공간을 살펴보는 방문객들. 사진=이원용 기자
공식 아트 못지 않은 각양각색의 팬아트들도 전시됐다. 사진=이원용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공식 아트 못지 않은 각양각색의 팬아트들도 전시됐다. 사진=이원용 기자
원신의 인기 캐릭터 '클레'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는 이타샤의 모습. 사진=이원용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원신의 인기 캐릭터 '클레'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는 이타샤의 모습. 사진=이원용 기자
원신의 또 다른 간판 캐릭터 '라이덴 쇼군'의 팬은 이타샤에 더해 사당 형태의 전시 공간까지 준비했다. 사진=이원용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원신의 또 다른 간판 캐릭터 '라이덴 쇼군'의 팬은 이타샤에 더해 사당 형태의 전시 공간까지 준비했다. 사진=이원용 기자
방문객들의 응원 메시지로 가득찬 호요랜드2025 메시지 월. 사진=이원용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방문객들의 응원 메시지로 가득찬 호요랜드2025 메시지 월. 사진=이원용 기자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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