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협·피폐·양심의 이야기, '굶주린 새끼양' 한글판 스토브 출시
이미지 확대보기제로 크리에이션이 개발하고 2P 게임즈가 퍼블리싱하는 '굶주린 새끼양'의 한글판이 스토브에 입점했다. 게임의 글로벌 버전 공식 이미지. 사진=2P 게임즈 스마일게이트 게임 플랫폼 '스토브'에서 게임 퍼블리셔 2P 게임즈와 협력해 '굶주린 새끼양' 등 외산 게임들의 한글판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스토브에선 오는 10월 12일까지 4주 동안 '2P 게임즈 프로모션'에 나선다. 텍스트 어드벤처 게임 굶주린 새끼양, 생활 어드벤처 게임 '리턴 프롬 코어'와 '보더 타운', 2D 미로 건축 게임 '원소와 빌드' 네 게임이 새롭게 출시됐다.
신규 제품은 물론 기존에 플랫폼에 입점한 '테일 오브 닌자: 미요시 가문의 몰락', '더스트 투 디 엔드', '니게이트 테일' 등도 프로모션 기간 동안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굶주린 새끼양은 중국 인디 게임사 제로 크리에이션이 개발한 게임 '아표: 명말천리행(饿殍:明末千里行)'의 글로벌 서비스판 명칭이다. 실제 역사에 있었던 명나라 말기 대기근 사건을 배경으로 한 무협 텍스트 어드벤처 게임으로 선택지에 따른 멀티 엔딩 시스템이 존재한다.
게임의 주인공 '량'은 한때는 협객의 길을 걷고자 했으나 대기근으로 피폐해진 세상에 찌들어 도적으로 전락한 인물이다. 인신매매된 네 소녀 '새끼양'들을 배달하는 일을 맡아 냉혹한 현실과 윤리적 선택 사이에서 고민하는 것이 스토리의 주 내용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