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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과 음악의 앙상블, 판교 'GXG 2025' 19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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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과 음악의 앙상블, 판교 'GXG 2025' 19일 개막

성남산업진흥원·게임문화재단 공동 주관
'에일리' 개막 공연 맡아…밴드 '리프' 참여
LOL·메이플 등 7개 게임 음악 경연 열려
체험 공간·아트 전시·콘퍼런스 등 병행

이원용 기자

기사입력 : 2025-09-03 09:48

경기도 판교에서 지난해 9월 6일과 7일 열린 'GXG(Game culture X Generation) 2024' 콘서트에서 밴드 '리프(Lif)'가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를 주제로 한 곡 '슈리마'를 공연하고 있다. 사진=GXG 공식 유튜브 채널이미지 확대보기
경기도 판교에서 지난해 9월 6일과 7일 열린 'GXG(Game culture X Generation) 2024' 콘서트에서 밴드 '리프(Lif)'가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를 주제로 한 곡 '슈리마'를 공연하고 있다. 사진=GXG 공식 유튜브 채널

경기도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과 게임문화재단이 주관하는 'GXG(Game culture X Generation) 2025'가 오는 19일 막을 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음악을 중심으로 한 예술과 게임 문화가 화합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GXG 2025는 판교역 광장 일대와 그래비티 조선 서울 판교 호텔, 경기창조혁신센터에서 19일과 20일 이틀에 걸쳐 열린다. 게임 체험 공간과 무대 공연, 체험, 전시, 콘퍼런스에 이르기까지 다각도로 이뤄진다.

후원사 목록을 살펴보면 기관으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산하 한국콘텐츠진흥원·게임물관리위원회,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이 참여한다. 기업으로는 국내 게임사인 넥슨코리아·엔씨소프트, 해외 게임사 슈퍼셀·호요버스에 더해 마이크로소프트·레드프린팅 앤 프레스·동아오츠카가 이름을 올렸다. 이 외 수많은 기업, 기관, 조직들이 협찬사, 참가사, 브랜드 파트너로 함께한다.

이의준 성남산업진흥원장은 "국내외 유수의 게임사와 유관기업, 기관은 물론 코스프레 등의 형태로 함께한 방문객들의 호응에 힘 입어 GXG가 성황리에 개최돼왔다"며 "작년의 3만 명에 이어 올해는 3만5000명, 4만 명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GXG 2025 주최를 맡은 성남산업진흥원의 이의준 원장이 사전 기자간담회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원용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GXG 2025 주최를 맡은 성남산업진흥원의 이의준 원장이 사전 기자간담회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원용 기자

행사는 크게 △게임 음악 공연이 이뤄지는 '더 스테이지' △게임 체험 프로그램 공간 '더 플레이' △게임 문화를 예술로 표현한 전시 공간 '디 아트' △게임 문화 콘퍼런스 '더 포커스' △다양한 IP 간 컬래버레이션이 이뤄지는 '더 페스타'로 구분된다.

지난해 하현우가 참가해 큰 화제가 됐던 GXG 더 스테이지 개막식 공연은 '펍지: 배틀그라운드'와 '원신' 등을 플레이한 것으로 유명한 가수 에일리가 맡았다. 개막식에 앞선 사전 공연으로 지난해 '게임음악 경연대회' 우승을 차지한 밴드 '리프(Lif)'가 공연할 예정이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한 게임음악 경연대회에선 7개 밴드·그룹들이 '검은사막', '리그 오브 레전드(LOL)', '메이플스토리', '모바일 한게임 포커', '브롤스타즈', '트릭컬 리바이브', 'P의 거짓' 7종의 게임을 주제로 경연에 나선다.

또 서브컬처 행사 '일러스타 페스' 스테이지, 네오플 장애인 연주단 '앙상블 힐'과 게임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유명한 플래직의 합창단 '플래직 콰이어'가 함께하는 GXG 갈라 콘서트도 열린다. 스테이지 외에도 판교역 북측 광장에선 일러스타 페스의 'DJ 커넥트 쁘띠' 공연, 직장인 배늗들의 버스킹 공연도 병행해 열린다.

GXG 2025 포스터. 사진=게임문화재단이미지 확대보기
GXG 2025 포스터. 사진=게임문화재단

더 플레이 공간에선 후원사 중 호요버스의 '젠레스 존제로', 슈퍼셀 '브롤스타즈'를 필두로 12개의 부스 체험 공간이 열린다. 콘솔 게임 테마 파크 '플레이 라운지', 한림사의 전문 서적과 게임 관련 굿즈를 사고 파는 'GXG 마켓', 동아오츠카의 '쿨 스테이션', 신구대학교·동서울대학교 게임 관련 학과가 참여하는 '캠퍼스 아케이드' 등도 열린다.

디 아트 공간은 '아트북 라운지'와 영상 공간 'GXG 씨어터'로 구성되며 더 포커스에선 마이크로소프트, 깃허브, AMD, 홍익대학교, NC AI 등 기업 관계자들의 발표가 이뤄진다. 더 페스타 공간에선 '인디크래프트', '일러스타 페스', '성남청년 플리마켓', 진로 탐색 프로그램 'GV2025' 등이 운영된다.

GXG는 2023년 첫 개최돼 올해로 3회를 맞이했다. 첫 해에는 이틀 간 1만5000명이, 지난해에는 이틀 간 3만 명이 행사장에 방문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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