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이용자 순위] 8월 4주차, 'GTA 5 레거시' 톱10 복귀

미국 락스타 게임즈의 '그랜드 테프트 오토(GTA) 5'가 올 3월 레거시 버전·인핸스드 버전으로 분리된 후 약 5개월 만에 주간 동시 접속자 수 톱10에 복귀했다.

락스타 게임즈는 'GTA 5'의 그래픽 업데이트 버전 '인핸스드 에디션'을 올 3월 4일 출시했다. 해당 업데이트가 적용되지 않은 구판은 'GTA 5 레거시 버전'으로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GTA 5 레거시 버전은 8월 24일 기준 최다 동시 접속 10만9436명으로 3월 분리 업데이트 후 5개월 만에 10위에 올랐다. 인핸스드 버전은 7만9930명으로 18위를 기록, 두 게임의 접속자 수를 합칠 경우 6위 '러스트'를 제칠 수 있다.

스팀 전체의 4주차 최다 동시 접속자 수는 한국 시각 24일 오후 11시 기준 3828만5761명으로 집계됐다. 1주 전인 17일 동일 시점 대비 74만6602명(1.99%) 많은 수치이나 역대 최다 기록인 올 3월 6일 기준 4123만9880명과 비교하면 295만4119명(7.16%) 적은 수치다.

밸브 코퍼레이션 '카운터 스트라이크 2'와 '도타 2', 한국 크래프톤의 '펍지: 배틀그라운드' 등 톱3가 건재한 가운데 지난주 4위인 '배틀필드 6' 베타 버전은 테스트가 마무리됨에 따라 차트에서 사라졌다.

GTA 5 레거시 외에도 '봉고캣'이 새로이 톱10에 오른 가운데 지난주 7위였던 인디 등산 게임 '피크(10만8282명, 이하 24일 기준 최다 동시 접속자 수)'가 11위에 자리 잡았다. '마블 라이벌스(10만6432명)'와 '바나나(10만4522명)', '발더스 게이트 3(9만4888명)' 등이 그 뒤를 따랐다.

국산 게임 중 '배틀그라운드' 외 주요 게임들의 순위를 살펴보면 프로젝트 문 '림버스 컴퍼니(3만4849명)'가 55위, 펄어비스 '검은사막(2만7722명)'이 70위, 넥슨 '더 파이널스(2만5959명)'이 78위,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2만4180명)'이 83위, 님블뉴런 '이터널 리턴(1만9256명)'이 96위에 자리 잡았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