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래프톤 2분기 매출 6620억 원, 전년 동기比 6.4%↓
이미지 확대보기크래프톤 사내 디스플레이 월의 모습. 사진=크래프톤
크래프톤이 올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6620억 원, 영업이익 2460억 원, 당기순이익 155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주식 시장 마감 후 발표했다.
이번 실적은 2024년 2분기 대비 매출 6.4%, 영업이익 25.9%, 순이익 95.4%가 줄어든 수치다. 직전 분기인 올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 24.3%, 영업이익 46.2%, 순이익 95.8%가 낮다.
이러한 실적은 2024년 6월 12일 열린 걸그룹 '뉴진스' 컬래버레이션, 올 1분기 8742억 원이란 역대 최고 수준의 분기 매출이 역기저 효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크래프톤 측에 따르면 1, 2분기를 통합한 상반기 실적은 매출 1조5362억 원, 영업이익 7033억 원으로 양 면에서 창사 후 최대 반기 실적을 거뒀다.


크래프톤 2분기 매출 6620억 원, 전년 동기比 6.4%↓
이미지 확대보기크래프톤의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 자료. 사진=크래프톤
크래프톤은 이후 대표작 '펍지: 배틀그라운드' 시리즈 서비스를 이어가는 가운데 신규 IP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배틀그라운드에는 이달 초 케이팝 걸그룹 '에스파'와의 컬래버레이션이 적용됐다. 이후에는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부가티'와의 컬래버레이션도 적용될 예정이다.
핵 앤 슬래시 RPG '라스트 에포크'를 개발한 미국 게임사 일레븐스 아워 게임즈를 인수, 자회사로 편입했다. 오는 8월에는 유럽 최대 게임 행사 '게임스컴 2025'에 참여해 '인조이'의 신규 업데이트 내용과 차기작 '펍지: 블라인드 스팟'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