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디센던트에 '니어 오토마타' 2B 등장 예고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 개발진이 미국 행사 팍스(PAX, Penny Arcade EXpo) 이스트에서 향후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했다. 신규 캐릭터, 콘텐츠와 더불어 일본 인기 게임 '니어 오토마타'와 컬래버레이션한다는 내용이 공개됐다.

퍼스트 디센던트 개발사 넥슨게임즈의 이범준·주민석 PD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PAX 이스트 2025 현장에 직접 방문, 현지 시각 11일 개발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선 니어 오토마타를 상징하는 '2B'를 메인 모델로 한 컬래버레이션 안내 이미지가 공개됐다. 플레이 가능한 콘텐츠가 아닌 코스튬, 스킨 중심으로 이뤄지는 컬래버레이션으로 공식 예고 영상은 별도로 공개될 예정이다.


퍼스트 디센던트의 차기 '시즌3' 제목은 '돌파(Breakthrough)'로 확정됐다. 적대 세력 '벌거스'를 이끄는 카렐의 계획을 모두 파악하고 이를 저지하는 내용을 다룰 전망이다.

시즌3 스토리의 주축을 맡을 신규 캐릭터 '넬'이 새로이 합류한다. 염동력을 활용하는 여성 캐릭터로 적에게 '표식' 등 디버프를 부여하는 것은 물론 약점이 아닌 부위를 사격해도 '약점 공격'으로 판정되는 독특한 능력을 보유한 캐릭터로 디자인될 예정이다.


넬 외에도 기존 캐릭터 '루나'의 새로운 모습 '얼티밋 루나' 또한 신규 캐릭터로 추가된다. 이 외에도 탈것 '호버 바이크', 신규 레이드 몬스터 '월 크래셔', 1인칭 시점에서 둘러볼 수 있는 휴게 공간 '라운지' 등도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오는 7월 2일 출시 1주년을 맞이한다. 개발진은 해당 시점에도 별도로 쇼케이스를 진행, 향후 로드맵을 추가로 공개할 게획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