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9이 PC로 즐기는 톡톡 튀는 3D 액션 게임이었다면, 태블릿으로 시연할 수 있었던 신월동행은 보다 정적인 2D 서브컬처 게임이었다. 도시에서 이상 현상을 일으키는 재해 '초실체'에 맞서는 관리국의 이야기를 다룬 게임으로, 서브컬처 게임 이용자라면 익숙할 만한 배경 세계관을 갖고 ㅣ있다.
신월동행은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는 턴제 기반 수집형 게임이라는 교과서적 구성에 횡스크롤 기반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처라는 옛 장르적 감성을 더했다. 전투가 아닌 대화로 풀어나갈 수 있는 퍼즐과 같은 스토리 구성은 물론, 도전적인 선택지를 고를 경우 성공 확률이 백분율 단위로 명시되는 등 고전 RPG적 요소들도 눈길을 끌었다.
두 게임 모두 한국어 음성 더빙이 제공돼 한국 시장 공략에 대한 가레나의 열의를 엿볼 수 있었다. 이에 발맞춰 남도형·강시현·이명희 등 유명 성우들을 초청해 토크쇼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