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들에겐 이러한 원본 캐릭터와는 전혀 다른 귀여움과 기묘한 외형이 오히려 '반전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프트업도 만우절 이벤트 등에 도로롱의 화풍을 활용한 것으로 관심을 보이더니 2차 창작자들에게 저작권을 취득해 공식 마스코트로 삼았으며 지난 8월에는 공식적으로 상표권 또한 출원했다.
AGF 2025 현장을 찾은 유형석 시프트업 '니케' 총괄 디렉터는 "도로롱은 단순한 2차 창작, 니케의 팬층을 넘어 전 연령대가 소비하는 캐릭터로 자리를 잡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게임을 하지 않는 이들에게도 자연스레 노출되며 니케를 '대중 브랜드'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