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애니플러스샵 서울합정점에서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 카페가 9월 11일 오픈했다. 게임의 마스코트 캐릭터 '엘 클리어(왼쪽)'와 '엘 페일'을 테마로 한 컬래버레이션 특별 메뉴와 장식품, 포토카드의 모습. 사진=이원용 기자
네오위즈가 애니플러스샵과 협업해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 팝업 카페를 11일 선보였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장수 리듬 게임 IP의 팝업 행사임에도 적지 않은 이용자들이 호응을 보냈다.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 팝업 카페는 애니플러스 서울 합정점과 부산 서면점에서 오는 10월 22일까지 6주 동안 기간 한정 카페로 운영될 예정이다. 원작 대표 캐릭터 '엘 클리어'와 '엘 페일' 등을 테마로 한 식음료와 포토 카드, 아크릴 스탠드, 교통카드 스티커, 머그컵 등 굿즈들이 판매된다.
굿즈 구매 고객이 과도하게 몰리는 '오픈 런' 현상 방지를 위해 카페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됐다. 오후 2시 경 찾은 서울 합정점은 사전 예약한 고객이 만석에 가깝게 몰렸으며 '오전 5시부터 카페 오픈을 기다렸다'는 방문객의 후기 또한 발견할 수 있었다.
[현장 리뷰] '20주년' 디제이맥스, 애니플러스샵 카페 오픈
이미지 확대보기애니플러스숍 서울 합정점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 카페에 방문객들이 들어찬 모습. 사진=이원용 기자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는 플레이스테이션 독점작으로 출시됐던 2017년작 '디제이맥스 리스펙트'를 PC 환경에 맞춰 재구성하여 2020년 출시한 온라인 리듬 게임이다.
시리즈의 기원은 2005년 3월 출시된 건반형 리듬게임 '디제이맥스'로 거슬러 올라간다. 첫 작품 출시 후 20년이 넘었음에도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는 누적 판매량 600만 장을 기록하는 등 성공적인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가 장수 IP로 살아남은 원동력은 리듬 게임 충성 팬층의 니즈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이를 기반에 둔 개발진의 개방적인 소통, 이용자 친화적 운영으로 분석된다.
게임 개발을 맡고 있는 로키 스튜디오는 게임 음악 작곡가 출신인 '벡스터' 백승철 대표를 중심으로 리듬 게임 마니아들이 뭉친 개발 조직으로 알려져 있다.
[현장 리뷰] '20주년' 디제이맥스, 애니플러스샵 카페 오픈
이미지 확대보기로키 스튜디오가 9월 4일 유튜브에서 진행한 라이브 방송을 캡처한 것. 왼쪽부터 로키 스튜디오의 'SB 엔지니어' 김승빈 디자이너, '아이키스' 디자이너, '벡스터' 백승철 대표. 사진=네오위즈
로키 스튜디오는 '디제이맥스 리스펙트'를 출시한 2017년부터 꾸준히 유튜브 온라인 라이브 방송을 통해 유저 소통 방송을 진행해왔다. 올해에도 4월과 6월, 9월 세 차례의 주요 업데이트 시점마다 2시간 분량의 라이브 방송으로 게이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에는 리듬 게임 마니아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컬래버레이션 업데이트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 4월에는 EDM 풍 BGM을 다수 보유해 리듬 게임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됐던 넥슨의 서브컬처 RPG '블루 아카이브', 최근에는 리듬 게임 마니아들에게 인기를 끈 영국 인디 게임 '아르케아'와 컬래버레이션이 이뤄졌다.
인게임 협업 외에도 앞서 언급한 애니플러스샵 입점을 통해 외부로도 컬래버레이션 방향을 확대했다. 오는 20일과 27일에는 서울 합정점에서, 10월 18일과 25일에는 부산 서면점에서 개발진 팬 사인회를 열어 오프라인 소통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현장 리뷰] '20주년' 디제이맥스, 애니플러스샵 카페 오픈
이미지 확대보기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 카페에 전시된 '엘 클리어(왼쪽)'와 '엘 페일'의 등신대 입간판. 사진=이원용 기자
[현장 리뷰] '20주년' 디제이맥스, 애니플러스샵 카페 오픈
이미지 확대보기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의 다양한 뮤직 비디오들도 볼 수 있다. 사진=이원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