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킨텍스에서 5월 21일 '2026 플레이엑스포(PlayX4)'가 개막했다. 현장에 설치된 '던전 앤 파이터' 부스에서 이용자 참여형 퀴즈 이벤트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이원용 기자
경기도가 주최하는 게임 전시 행사 '2026 플레이엑스포(PlayX4)'가 21일 막을 열었다. 넥슨 '던전 앤 파이터(던파)'를 비롯한 대형 IP들의 전시에 힘입어 첫날부터 많은 이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플레이엑스포 전시관의 입구는 게이머들이 익히 아는 대형 IP들로 채워졌다. 플레이엑스포에서 그간 보기 어려웠던 넥슨을 필두로 반다이 남코의 '엘든 링'과 '철권', 한국 고전 게임 '포가튼 사가'까지 게이머들에게 익숙한 게임들이 대거 눈에 띄었다.
대형 IP 뒤로 중견 게임사인 그라비티와 라인게임즈, 님블뉴런 등의 부스가 연달아 펼쳐졌다. 플레이엑스포를 상징하는 아케이드 게임존, 인디게임 소형 부스들도 눈에 띄었으며 일본의 사이게임즈는 한국 게이머들을 상대로 신작 '그랑블루 판타지 리링크: 엔드리스 라그나로크'를 공개하기도 했다.
[현장 리뷰] "큰형님 오니 다르네"…플레이엑스포 가보니
이미지 확대보기플레이엑스포 무대행사 '꽃감이의 라이브 온: OST 스테이지'에선 스마일게이트의 '에픽세븐', 네오위즈 '산나비'와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스튜디오비사이드 '스타 세이비어' 등 게임들의 굿즈가 이용자들에게 전달됐다. 사진=이원용 기자
이벤트 무대에선 게임과 음악, 인플루언서를 결합한 퀴즈쇼 '도전! 게임 골든벨'과 '꽃감이의 라이브 온: OST 스테이지' 등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스마일게이트와 네오위즈, 스튜디오 비사이드 등 게임사들이 인기 IP 기반 굿즈를 지원했다.
현장에서 만난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던파와 같은 대형 IP들이 처음부터 한눈에 들어오니 확실히 대형 게임 전시 행사에 왔다는 느낌을 줬다"며 "몇해 전만 해도 일반적인 킨텍스 행사와 크게 다르지 않았는데 요즘은 확실히 달라진 것 같다"고 평했다.
[현장 리뷰] "큰형님 오니 다르네"…플레이엑스포 가보니
이미지 확대보기국산 고전 RPG '포가튼 사가'도 플레이엑스포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사진=이원용 기자
플레이엑스포는 매년 5월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연례 행사로 11월 '지스타'와 더불어 국내 양대 게임 전시 행사로 꼽힌다. 2009년 개최된 '경기 기능성 게임 페스티벌'을 전신으로 하며 올해로 17회를 맞았다. 지난해에는 나흘 동안 약 11만5000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지스타가 게임산업협회 주관 하에 출시를 앞둔 차기작을 시연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게임 전시 행사라면 플레이엑스포는 상대적으로 중소, 중견 게임사의 수출 상담과 비즈니스 파트너 발굴 등 B2B(기업 간 비즈니스)의 비중이 높은 행사로 꼽힌다.
이번 플레이엑스포의 개회사를 맡은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몰입하게 만드는 상상력과 서로 다른 게이머를 이어주는 경험, 세상을 즐겁게 만드는 힘이 게임의 본질이자 가치"라며 "오늘 함께한 사람들과 엑스포를 만끽하며 더 좋은 비즈니스 기회들을 마련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현장 리뷰] "큰형님 오니 다르네"…플레이엑스포 가보니
이미지 확대보기2026 플레이엑스포가 열린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의 모습. 사진=이원용 기자
실제 B2B 전시관에선 국내 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 차원에서 일본 도쿄게임쇼와 인디게임서밋, 중국 차이나조이, 대만 타이페이게임쇼 등 해외 전시 행사 부스들이 열렸다. 컴투스플랫폼의 '하이브(Hive)' 등 국내 게임사들의 B2B 서비스는 물론 네이버웹툰 등 게임 외 콘텐츠 업체들도 파트너사 발굴를 위해 현장을 찾았다.
플레이엑스포는 오는 24일까지 나흘 동안 열린다. 이터널 리턴과 '스타크래프트' 등의 e스포츠 경기, '태고의 달인'과 '펌프잇업', '비매니' 등 리듬 게임 대회, 넥슨 '던파' 성우 토크쇼 등이 열릴 예정이다.